요즘 엠폭스 확산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렸었는데 처음엔 동성애로 인한 감염을 주의하라고만 나왔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진 않았었습니다.
나와는 상관없는 문제겠거니 하고 넘겼던 겁니다.
하지만 최근 엠폭스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고 이를 막지 못 하면 전 세계가 위험하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나왔다고 합니다.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더 위험한 변종이 더 많이 확산될 수 있다고 하는데 아프리카에서 수년간 지속된 질병이었으나 이를 치료할 약이 있음에도 서방에 위협이 되기 전까지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점차 감염이 확산되고 서방에도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하니 이제서야 관심을 갖게 된 겁니다.
엠폭스는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서 주로 전파가 되는데 환자와 대면 대화를 오래 하는 것만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환자가 사용한 후 소독하지 않은 물체에 접촉하는 것으로도 감염이 될 수 이다고 하는데 엠폭스에 걸리게 되면 초기에는 발열과 함께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 권태감이나 기침, 코막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후 반점으로 시작해서 물집이나 고름, 딱지의 발진이 생기고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합병증으로 패혈증이나 뇌염, 각막 감염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당분간은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 전파 주의
엠폭스는 사람과 사람간의 전파 가능성도 있지만 동물과 사람간의 전파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해엔 프랑스에서 그레이하운드가 엠폭스에 감염된 사례가 전 세계 최초로 보도되었으며 이후 동물과 사람간의 전파 가능성도 주의할 것을 전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려동물에게 엠폭스 감염이 나타나면 식욕저하, 체온상승, 피부병변, 탈수, 안면부종, 안구분비물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특히 사람과 뽀뽀하거나 핥는 등의 전파 경로를 가지고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엠폭스 관련주
전 세계적으로 비상사태가 발생하자 이와 관련된 종목들이 급등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엠폭스 관련주로는 진매트릭스, 파미셀 등이 있습니다.
진매트릭스는 원숭이두창 진단 키트를 개발한 회사이고 파미셀은 미국의 천연두 치료제 개발업체인 키메릭스에 핵심 중간체를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이 외에 씨젠, 바이오노트, 엑세스바이오, 랩지노믹스 등도 관련주로 꼽히고 있는데 최근 해당 종목들을 보면 크게 상승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사람들이 무서운 질병에 걸리고 있고 다른 나라에선 주식에 열광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모습인데 당분간은 외출을 자제하고 강아지들도 최대한 조용한 곳에서 산책을 시키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애견카페처럼 강아지들이 많이 모이는 곳도 주의를 해야할 것 같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도 너무 자주 찾아가진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다시 코로나도 재유행을 한다는데 마스크를 또 다시 써야하는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아서 괜히 더 씁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