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오대부 중개타고 500만원 받음

로니오대부 중개타고 들어가서 500만원 받았습니다.

기대출이 꽉 차있는 상태였는데 다행히 나와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활동하던 카페에 문의했는데 직접 해보라길래 뭔가 좀 불안해서 다른 곳 여기저기 문의하다가 겨우 받을 수 있었습니다.

뭔가 직접 신청하는 것보다는 중개를 타고 가는 게 승인이 더 쉬운 것 같다고 해야하나?

아닐 수도 있겠지만 괜히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해서 채무는 쭉쭉 쌓여가는데 솔직히 전부 다 상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합니다.

6천만원이나 6천5백만원이나 어차피 못 갚는 건 마찬가지니 그냥 최대한 다 땡겨서 생활비 쓰고보자는 생각이죠.

솔직히 지금은 다 내려놨습니다.

개인워크아웃도 어차피 10년인가 내가 그 돈 다 나눠서 내야하는 거라 별 메리트는 없는 것 같고 채무를 키워서 그냥 개인회생으로 넘어갈 생각 중입니다.

3년만 갚으면 되고 지금 하는 일로 매월 상환만 제대로 할 수 있으면 개인회생이 훨씬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주 월요일인 13일부터 긴급생계비대출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무직자나 연체자 상관없이 정부에서 소액으로 빌려주는 대출인데 13일에 사전예약을 하고 27일부터 받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나 어플로 사전예약하거나 1397서민금융 콜센터에서 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원래는 100만원으로 출시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한번에 다 100만원씩 주지 않고 최초 한도는 50만원으로 나옵니다.

최초 50만원 대출을 받은 후 6개월간 성실상환시 추가로 50만원을 더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간 보는 것도 아니고 찔끔 찔러주는 게 보기 좋진 않습니다만 챙겨줄때 받아야지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올 지 모릅니다.

50만원 먼저 빌려주고 6개월 뒤에 연체없이 잘 상환하면 추가로 50만원을 더 빌려줘서 최대 한도는 100만원입니다.

근데 첫 대출시 금리는 연 15.9%로 나옵니다.

최초 50만원 대출 이후에 6개월 지나면 금리를 12.9%로 낮춰주고 1년이 지나면 9.9%로 낮춰주는 방식입니다.

금융교육을 받으면 여기에 0.5% 추가 인하혜택이 있어서 최저금리는 연 9.4%까지 떨어지긴 합니다.

1년 만기 상품으로 알고있는데 1년뒤에 깎아주면 무슨 소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빌려준다고 하니까 자격 되는 분들은 빌려보세요.

자격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고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분들입니다.

한마디로 신용점수가 낮고 소득이 낮은 분들만 빌려주겠다는 소리입니다.

어차피 소득보고 빌려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서류제출없이 진행이 된다고 하며 27일부터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서 대면상담으로 진행이 됩니다.

미리 사전예약으로 방문할 날짜 조율하고 가서 상담 후 입금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요즘에 대부업체들 신규영업 중단하고 심사 깐깐해서 거절당하는 분들 많이 보는데 나라에서 빌려주는 건 자격조건 크게 따지지 않으니 보다 유리할 겁니다.

대부업을 이용하면 연 20%인데 이거는 그나마 15.9%니까 좀 더 저렴하긴 합니다.

저는 승인을 받았지만 로니오대부 신청했다가 거절 당하는 분들 꽤 있던데 다음주 월요일에 사전예약 열리면 한번 확인해보세요.

현재 1000억원정도 예산이 모여서 이걸로 진행한다고 하니 1인당 100만원씩 100명이면 1억이고 1만명이면 100억, 10만명이면 1000억 금방 찹니다.

요즘 대출받으려는 서민들 수십만명인데 그 사람들 다 몰려들면 금방 소진될 수 있습니다.

다음주에 나오면 구체적인 금리 인하 폭도 올라온다고 하니 그때 새로운 소식 다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