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딸배헌터
딸배는 오토바이 배달기사님들을 비하하는 단어입니다.
배달을 거꾸로 해서 달배인데 그걸 된소리로 발음해서 딸배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동네에 배달하는 분들은 어디에나 많이 있을텐데 양심적으로 법을 어기지 않고 운전하는 분들도 있지만 굉장히 위협적으로 운전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빨간불인데 우회전하는 것처럼 가다가 직진을 하는 사람, 신호를 아예 무시하고 지나가는 사람, 인도로 주행하는 사람, 시끄럽게 굉음을 울리며 지나가는 사람 등등 진짜 욕 나오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횡단보도에서 파란불로 바뀌었길래 걸어가려는데 갑자기 제 앞으로 질주해서 지나가는 오토바이도 있었고 심지어 저희 어머니는 오토바이와 사고가 난 적도 있었습니다.
배달오토바이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분들 많을텐데 요즘 이러한 배달오토바이를 신고하여 참교육을 시전하는 유튜버가 나와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딸배헌터라는 유튜버이고 갤럭시 울트라22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영상을 찍고 바로 신고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아예 줌기능이 좋은 폰으로 바꿔서 영상으로 신호위반하는 오토바이들의 번호판을 찍어서 신고를 한다고 나오더군요.
이 분이 활동하는 주무대는 창원인데 그 일대에서 워낙 신고로 유명해서 아예 동네 자체가 신호위반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다들 신호를 잘 지키게 되었다고 하는데 얼마 전 이분에게 자기네 동네 좀 정화시켜달라고 요청이 들어온 적이 있습니다.
고양시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분인데 그 동네에 워낙 험하게 운전하는 오토바이들이 많다면서 도와달라고 요청을 한 겁니다.
이에 지역원정대를 꾸려서 아예 헌터군단이 고양시로 넘어왔고 2박3일동안 집중적으로 신고를 하며 고양대첩이라 불리는 영상이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고양대첩은 현재까지 1~2부로 나눠서 올라와있는데 신호위반, 헬맷 미착용, 번호판 가림 및 훼손, 인도주행, 보행자보호의무위반 등등 과태료가 부과되는 항목들만 집중적으로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2박3일동안 집중적으로 신고를 해서 수십만원을 중복으로 뚜드려맞은 배달기사도 있었고 헌터군단이 집중적으로 신고한 결과 대략 2700만원어치의 과태료가 부과되었다고 합니다.
대략 500건정도 신고가 들어갔다고 하던데 진짜 후덜덜하더군요.
번호판 없이 운행하는 오토바이기사는 정차할때까지 계속 따라다니다가 잠시 건물로 들어가면 경찰에 신고해서 현장대동 후 처벌이 이루어지는지 직접 확인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보공개청구로 결과까지 확인하니 진짜 대단한 분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집중적으로 신고를 한 결과 고양시는 많이 클린해졌다고 하던데 해당 유튜브에는 자기네 지역도 와달라는 댓글들이 무수히 많이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가끔씩 이런짓하지 말라는 오토바이기사님들의 댓글도 달리고 있지만 그런 댓글들은 오히려 표적이 되어 조리돌림을 당하고 대댓글로 조롱을 당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2. 감빵인도자
배달오토바이를 신고하는 유튜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요즘 이런 신고류가 컨텐츠로 꽤 인기인가봅니다.
감빵인도자라는 유튜버는 길거리에서 불법촬영을 하는 사람들을 현장에서 적발하고 그대로 경찰에 넘기는 영상을 올리고 있더군요.
정말 빡세게 생긴 분인지 촬영을 하다가 현장에서 바로 걸린 사람들이 도망갈 생각도 안 하고 그냥 모든 죄를 다 인정하고 순순히 체포를 당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중간에 도망가는 사람도 있었는데 금방 쫓아가서 붙들고 와… 진짜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저러다가 현장에서 해코지라도 당하면 어떻게 하려고 저러나 걱정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던데 뭐하시는 분인가 더욱 궁금해지더군요.
해당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한번 검색해서 확인해보시구요.
길거리에 한쪽 팔은 고정하고 여자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다들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