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방지 생활 도시형 고무 아이젠 몇 개 살까

한 쇼핑몰에 적립금이 있는데 금액이 애매해서 뭘 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놔두기엔 너무 큰 금액(8만원)이라서 뭐라도 사야할 것 같은데 딱히 사고싶은 제품은 없습니다.

패딩이나 살까 했는데 사진으로 볼때는 예뻐보이더니 후기를 보니까 그냥 아저씨패딩 같아서 사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버렸습니다.

신발을 사야하나 하다가도 발볼이 넓어서 사이즈를 어떻게 맞춰야할지 애매하고;;

원래 신발은 발볼이 넓어서 꼭 신어보고 사는 편이라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항상 안 맞습니다.

교환하는 것도 일이 귀찮아지니 신발도 패스!

카테고리를 눌렀더니 아웃도어에 미끄럼방지 생활 도시형 고무 아이젠이라는 제품이 있더군요.

신발 밑창에 탈부착식으로 신을 수 있는 아이젠인데 모든 종류의 신발 사이즈에 사용이 가능한 프리사이즈라고 합니다.

고무로 되어있어서 신발 앞뒤에 걸쳐주면 되는 제품이네요.

신발 밑창에는 스파이크가 없고 앞부분에 스파이크가 5개 박혀있어서 걸을때 미끄러지지 않게끔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겨울에 부모님 신발이 미끄럽다며 눈이 온 날이면 덜 미끄러운 신발을 사달라고 하셨던게 기억나는데 급할때 쓰시라고 몇개 구매해서 보내드려야겠습니다.

가격은 개당 8900원이고 5%할인쿠폰이 적용되니 여러개 사서 보내드려야겠네요.

사실 저도 겨울에 눈이 오면 신발이 미끄러워서 겨울용 신발을 하나 사려고 했었습니다.

작년에 건물 앞에 내려가다가 경사진 곳에서 제대로 자빠져서 크게 다칠뻔한 적이 있습니다.

붕 떠서 넘어지는데 바로 옆에 데크 옆부분이 삐죽하게 튀어나와있어서 거기에 옆구리를 살짝 스쳤었습니다.

제대로 찍혔으면 아마 갈비 하나는 나갔을 겁니다.

다행히 두꺼운 옷을 입고있어서 팔이 부러지거나 옆구리가 나가진 않았는데 겨울에 신발 진짜 위험하더군요.

밑창이 미끌거리는 소재의 신발이었는데 어찌나 열이 받던지 그날 바로 버렸습니다.

사람을 죽이려고 만든 신발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 미끌거려서 집에서 내려갈때부터 불안불안했었는데 결국은 경사진 곳에서 한바탕 제대로 넘어졌네요.

지금은 슬리퍼를 신고다니는데 이것도 너무 미끄럽습니다.

새로 나이키에서 산 조깅화를 신고다니는 중인데 이건 메쉬소재라서 비나 눈이 올때는 못 신고 다닙니다.

다른 신발은 밑창이 많이 닳았고 새로 하나 사야하는데 어떤 걸로 사야할지 모르겠네요.

퓨마에서 싸게 파는 신발이 있길래 그걸로 살까 했더니 그것도 밑창이 미끌거린다고 해서 사려다가 말았습니다.

제발 신발 밑창 좀 미끌거리지 않게 만들어주기 바랍니다.

도시형 아이젠 한 4개정도 장바구니에 넣어놨고 같이 시키려고 다른 제품들도 구경하는 중입니다.

눈이 왔을때 오리나 눈덩이를 만들어주는 스노우볼 메이커도 보이고 덴탈마스크도 보이네요.

마스크는 예전에 쌀때 400개인가 사놓은 게 있어서 아직까지는 넉넉한 편이라 구매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통이 엄청 많이 보이고 차량용 방향제가 있고 그 외엔 딱히 뭐 볼 게 없네요.

그러고보니 차에 블랙박스가 고장나서 갈아야하는데 어디가서 갈아야하나 고민입니다.

전에는 자동차관련 샾에 가서 아예 블랙박스를 구매하고 설치하는 비용까지 싹 줘서 달았는데 그때 달았던 블박이 수명을 다 해버려서 다시 재설치를 해야합니다.

엔진오일도 갈아야하고 블박도 교체해야하고 돈 들어갈 일이 산더미입니다.

돈도 없는데 뭔 돈 쓸 일이 이렇게 많이 생기는 건지;;

요즘 또 차욕심이 막 생겨서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신기한 기능들도 많고 전기차도 사고싶고 미치겠습니다.

전기차는 멀리 나갈때 충전하는 게 그지같아서 아직은 사지 말라는 말도 많고 암튼 돈이나 열심히 벌고 있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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