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모아 사이트에서 더드림대부 상담 받고 소액 신청해봤습니다.
조건은 뭐 추천할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당장에 급하니 뭐 어쩔 수 없겠거니 하고 빌렸습니다.
몸이라도 괜찮으면 물류센터라도 가서 일하는 게 더 낫긴 한데 몸이 아프니까 나가서 일 할 수도 없고 당장에 뭐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집에 쌀도 없고 동사무소가서 뭐라도 도움 받을 수 있는 거 없는지 물어보니까 돈으로 받을 수 있는 건 없고 먹을 거나 좀 주길래 그거 받아와서 일단은 먹고 있는 중입니다.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아무것도 없어서 정부지원으로 돈 받을 수 있는 건 없고 장애가 있는 것도 아니니 담당자도 당장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습니다.
죄송하다길래 아니라고 말하고 왔는데 그나마 돈 빌려준다는 건 직거래 업체들밖에 없으니 이거라도 일단 빌리긴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갚아야하나 그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직거래업체
모든 업체들이 다 똑같은 건 아니겠지만 대부분 직거래 사이트에 있는 업체들은 조건들이 비슷비슷합니다.
한 300만원정도 쉽게 나올 것처럼 이야기를 하지만 막상 상담을 받고 신청할때가 되면 30/50부터 제안을 합니다.
첫 거래는 다들 소액으로만 진행이 가능하다는 식입니다.
쓸 거면 쓰고 말 거면 말고 그렇게 얘길 하니까 그거라도 일단 가져다가 쓰고 그 다음에 한도를 더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달 뒤에 잘 갚으면 그 다음에 70만원으로 한도가 오르지만 그만큼 이자도 올라갑니다.
70만원 빌려서 100만원으로 갚고 대충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마음에 안 들면 안 빌리면 되는거라고 말하지만 당장에 현금이 너무 급하면 조건이 별로라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빌리게 됩니다.
다른 곳에서는 다 거절이 뜨니까 조건이 별로라도 일단 빌려주는 곳으로 찾아가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업체들도 절박한 심정을 이용해서 이자를 많이 때리고 대신 누구나 소액은 빌려주는 식으로 운영을 합니다.
결국 그렇게 빌려쓰면 나중에 연체가 어쩔 수 없이 생기는데 그러면 또 기간 살짝 연장해주고 연장비가 추가됩니다.
이자가 원금만큼 많이 불어나는 건 일상이고 원금보다 이자를 더 많이 가져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연체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이자가 더 올라가기 때문에 솔직히 못 갚을거면 처음부터 안 갚는 게 낫습니다.
중간중간 계속 갚았는데도 원금은 그대로고 그러는 것보다는 차라리 애초에 안 갚고 그냥 배짱때리는 게 낫다고 봅니다.
독촉은 뭐 기껏해야 주변 사람들 연락처 챙겨갔으니 다른 사람들한테 연락해서 귀찮게 하는 게 가장 심한 방식인데 그런 거 아예 상관도 안 하는 경우에는 그냥 포기하기도 합니다.
얘는 진짜 독종이다 돈 못 받아내겠다 생각되면 사고자 처리하고 그냥 돈 받는 거 포기해버립니다.
사고자로 처리되면 블랙리스트에 올라갔다고 보면 되고 다른 업체들이랑 다 사고자는 공유를 하기에 나중에 돈이 필요해서 다른 업체에 찾아가면 블랙리스트에 올라와서 신청 안 받아준다고 할 겁니다.
대충 이런 시스템이구나 참고하시고 직거래는 진짜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출모아 말고도 직거래 업체는 많이 있고 진행은 다들 비슷비슷합니다.
저는 더드림대부 신청 외에 다른 업체는 더 이용하지 않고 있는데 여기서 중간에 펑크나면 또 다른 업체 소개받아서 더 쓸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다른 업체로 돌려막고 그런 방식이 이쪽 바닥에서는 흔한 일이니 혹시나 직거래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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