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몽 빌려요 직거래로 돈 빌리는 거 괜찮을지

A : 해당 사이트들은 전국에 있는 대부업체들과 직거래 방식으로 고객을 연결시켜주는 중개업체입니다.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업체만 선정하여 플랫폼 내에 입점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사이트에는 정식으로 등록을 하고 운영하는 사무실도 들어오지만 허가를 받지 않고 무허가로 영업을 하는 사무실도 찾아올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방문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한 일이니 접근을 막을 순 없죠.

예전에는 실시간 대출 문의라는 게시판이 있었고 여기에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직접 글을 올리기도 했었는데 그때는 무허가로 사무실을 운영하는 개인들이 돈을 빌려주겠다고 접근한 일들이 많았었습니다.

정식으로 등록한 다른 업체의 이름을 빌려서 돈을 빌려주겠다고 접근한 후 돈을 빌려주고 그 이후에 무지막지한 이자를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자를 못 내면 계약할때 미리 받아놨던 가족이나 지인들 연락처로 직접 전화해서 협박을 하고 불법추심을 해서 결국은 그 돈을 다 받아낸 사건이었습니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 선생님한테까지 전화해서 욕을 해대며 누구누구 부모가 당신 개인정보를 넘긴거 알고있냐는 식으로 루머를 퍼뜨리는 식으로 상식에서 벗어난 추심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경찰에서도 잡겠다고 난리가 났었는데 결국 꼬리만 잡고 몸통은 아직까지 못 잡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사건들 때문에 지금은 직거래 홈페이지에 실시간 대출 문의 글을 작성하지 못하도록 규정이 바뀌었고 글을 남기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처가 보이지 않도록 바뀌었습니다.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내 연락처를 아무한테나 보여주면 이런 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당장에 돈이 급하다고 해서 아무나 믿고 다 돈을 빌리지 마시고 대출을 받을때는 확실하게 등록된 업체와 직접 거래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등록된 업체와 거래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요즘은 코로나 이후로 비대면대출 거래가 많아졌습니다.

서로 얼굴을 안 보고 비대면으로 거래를 하면 빌리는 입장에서 손해보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착각하실 수 있지만 상대방의 얼굴도 모르고 돈을 빌린다는 걸 잘 파악해야 합니다.

상대 업체의 이름만 들었을 뿐이지 그들이 실제로 그 업체의 직원인지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정식으로 등록이 되어있는 A업체 이름을 대면서 돈을 빌려주겠다고 하면 당연히 빌리는 사람은 A업체에서 돈을 빌린 줄만 알고있죠.

나중에 터무니없는 이자를 요구해서 돈을 못 갚았을때 상대방이 불법추심을 너무 심하게 하면 이를 신고해야 하는데 알고보니 A업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빌렸다면 경찰도 사건 해결을 못 합니다.

상대방이 누군지 알아야 잡지 누군지도 모르고 폰도 자기 명의가 아닌 걸 쓰고 다니는 사람을 어떻게 잡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비대면대출을 제일 주의해야 합니다.

비대면으로 거래를 할때는 반드시 정식으로 등록된 회사 대표번호로 전화를 달라고 하시고 상대방이 누군지 확인을 해야합니다.

계약하기로 했다면 전화를 끊고서 다시 해당 업체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누구누구 직원과 계약하기로 했는데 해당 업체의 직원이 맞는지 계약진행은 어떻게 하는지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나서 거래를 하는거라면 이런 문제를 걱정할 필요도 없지만 만나기가 무서워서 비대면을 원한다는 분들이 많아서 주의하시라고 내용 공유해봤습니다.

대출몽 빌려요 말고도 여러 직거래 업체들 많으니 거래하실때 주의하실 점 미리 확인하시고 계약하기 전 조건 다시 한 번 확인한 후에 본인이 충분히 갚을 수 있는 조건이라면 그때 빌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