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 버팔로봉 1kg 사서 오늘 돌려봤습니다.
핵이득마켓에서 여러가지 음식들을 샀습니다.
얼마전에 에이프라이어를 장만했기 때문에 그걸 사용해보려고 일단 상도 버팔로봉 1kg을 10,400원에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임박특가로 미트칠리 프라이즈도 개당 2,900원에 나와있어서 3개 담았고 베스트 상위에 계속 있는 족발 물쫄면도 9,900원에 하나 담아서 주문했습니다.
주말에 주문해서 오늘 오후에 도착했는데 아이스박스에 잘 밀봉포장되어 있었고 안에 비닐로 한 겹 더 포장이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끔 냉동식품들 아이스박스에 넣어주는 거 보면 안에 스티로폼이 다 부서지고 가루가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그거 테이프로 떼어내는 게 은근 귀찮습니다.
스티로폼이 같이 딸려서 냉동실이나 냉장실 들어가고 그러면 짜증나죠.
음식에 들어갈 수도 있는거고 가열조리를 할때 같이 들어가서 녹으면 그게 다 몸 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굉장히 신경이 쓰입니다.
근데 핵이득마켓에서는 항상 아이스박스 안에 비닐로 싸서 보내주니 제품들에 스티로폼 알갱이들이 붙지 않아서 정리하기 편합니다.
오늘도 잘 포장해서 보내줘서 바로 비닐만 빼서 안에 있는 제품들 모두 다 냉동실에 넣어줬습니다.
공교롭게도 주문한 제품들이 다 냉동제품이네요.
받자마자 더 냉동실에 넣었고 오늘 저녁에 냉면을 만들어먹을때 같이 먹으려고 일단 상도 버팔로봉 7개를 꺼내봤습니다.
냉면 먹으면서 같이 맛만 보려고 7개를 꺼내서 에어프라이어에 호일종이 먼저 깔고 그 다음에 버팔로봉을 올려서 180도로 10분간 돌려봤습니다.
원래 호일종이를 깔면 더 많이 돌려줘야한다던데 10분 돌려서 빼보니까 아직 좀 더 돌려야겠더군요.
막 탄 느낌은 들지 않아서 뒤집어주고 딱 10분 더 돌려봤습니다.
그렇게 20분 돌려주니까 알맞게 잘 익었더군요.
역시나 탄 부분은 없었고 그대로 꺼내서 먹어봤는데 오! 진짜 맛있었습니다.
살도 많이 붙어있고 크기도 적당하고 일단은 구매한 에어프라이어가 너무 조용해서 좋았고 구매한 제품이 맛있어서 또 좋았습니다.
오늘 축구보면서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문의가 들어와서 그거 해결하느라 축구 볼 타이밍을 놓쳐버렸습니다.
2골이 들어갔는데 하나는 옵사로 취소되고 하나는 차징으로 취소되서 결국은 우르과이한테 2:1로 졌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몰아치는 공격을 계속 보니까 신나긴 했습니다.
컴 한쪽 모니터에 축구 켜놓고 다른 모니터로 일 처리하면서 계속 봤는데 솔직히 감독이 클린스만이라 걱정했었는데 대한민국이랑 뭔가 아직까지는 잘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더라도 이런 공격축구를 하는 게 시원시원하니 보는 맛이 있죠.
오늘은 뭐 아쉽게 손흥민 골이 없었지만 매번 손흥민만 넣는 것보다는 다른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잘 넣어주는 게 더 좋다고 봅니다.
오늘 완전히 손흥민만 엄청 마킹 당하던데 오현규나 조규성이 잘 넣어주고 황의조 살아나고 하면 이강인도 같이 잘 풀리고 손흥민도 더 날뛸 수 있는 공간이 날 거라 생각합니다.
졌지만 재밌었고 일은 좀 전에 끝났으니 이제는 가서 술이나 마시려고 합니다.
아까 냉동실에 넣었던 미트칠리 프라이즈 하나 까서 그거에다가 마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핵이득마켓에서 여러 제품들을 사서 먹어봤는데 일단 맛은 진짜 인정입니다.
여기서 산 것들 중에서 맛이 없었던 것은 하나도 없었고 이번에 족발물쫄면 하나 시켰다고 하니까 와이프도 좋아하더군요.
족발이랑 쫄면 두가지를 다 안 좋아하는 와이프인데 족발물쫄면은 맛있다고 잘 먹었던 게 기억납니다.
아, 시카고 리얼피자 이거 하나만 밀가루맛이 많이 난다고 안 좋아했는데 저는 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주문한 것 중에 버팔로봉은 일단 맛있었고 이제 남은 건 미트칠리 프라이즈인데 이제 가서 먹어보고 맛있으면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