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후불결제 가입 다들 해보셨나요?
최대 한도가 30만원이고 처음 가입하면 20만원까지 나온다길래 그냥 별 생각없이 한번 신청해봤습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 미리 가입을 해보려고 했는데 심사에서 바로 거절을 당했습니다.
신용카드도 여러장 쓰고있고 개인사업자로 10년넘게 일을 하고 있는데도 거절이 나오더군요.
딱히 연체한 적도 없고 신용점수도 900점대가 넘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왜 거절을 당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금리가 높아지면서 은행 대출을 줄이고 카드사에서도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줄이는 중이라 그 영향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왜 거절을 했는지 사유를 알려주지 않으니 그냥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가보다 생각하는 중입니다.
소득이 없는 가정주부나 대학생들도 잘 쓰고 있다던데 왜 저만 안 되는 걸까요?ㅎㅎ
그리고 심사에서 탈락한 후에 카카오랑 토스에서 신용조회 기록이 있었다면서 계속 알람이 울렸습니다.
신용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들었는데 진짜 영향이 없는 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거절을 당한 기록이 저한테는 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은데 이것도 그냥 제 추측인 걸까요?
공교롭게도 그 이후로 신용점수가 꽤 많이 떨어져버려서 이것 때문에 그런건가 계속 찜찜함이 남아있는 중입니다.
뭐 상관이 없다고 나와있으니 그냥 우연찮게 시기가 겹쳐서 그런가보다 생각하려고 합니다.
지금 사고 나중에 결제하기
아직 가입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어떤 서비스인지 간략하게 설명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돈이 부족해도 최대 30만원까지 쇼핑을 하고 나중에 납부하는 서비스라 생각하면 됩니다.
만 19세 이상 내국인이면 사용할 수 있고 납부일은 5일, 15일, 25일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오늘 산 금액을 다음달 납부일에 내는 개념입니다.
금융사의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가입해도 신용점수에는 영향이 없다고 하며 심지어 연체를 해도 신용등급에는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연체시에는 서비스가 정지되고 연 12%의 연체이자율이 부과되는 등 불이익이 있으니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입을 한다고 해서 연회비나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별 부담이 없는 서비스이며 가맹점에서는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스마트스토어에서 결제할때 사용하더군요.
사용한 금액은 등록한 납부계좌에서 납부일에 자동으로 빠져나가니 계좌에 잔고만 채워두시면 됩니다.
현재는 이용자가 60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 앞으로 가입하는 분들은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저도 나중에 또 신청해보고 가입이 되면 종종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신용불량자나 무직자도 가능?
이거는 일단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금융이력부족자나 취약자도 신청할 수 있게끔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으로 심사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업체간에 연체정보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하는데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평가시스템에서 걸러지면 저처럼 심사에서 거절을 당할 수 있습니다.
심사기준이 뭔지는 공개하지 않으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인데다가 연체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심사를 더 강화하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니 나중에 기준이 풀리면 그때 가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신청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해외에서도 BNPL(Buy Now Pay Later)이라는 서비스가 유행이라 이게 국내에까지 들어왔다고 하던데 아직 정식서비스는 아니고 베타서비스 중이라고 합니다.
젊은 층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데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말도 있고 여러가지 문제도 있는 모양입니다.
어차피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라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2 thoughts on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가입 별로 어렵진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