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를 하면 데미지 감소 아이템이 비싸게 팔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전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현재 하고있는 서버는 9검에 8셋이 풀셋이며 이는 무과금으로 도달하기 상당히 힘든 장비라 할 수 있습니다.
무과금 유저들의 8검에 7셋이 일반적이고 거기서 돈을 열심히 모아서 하나하나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식입니다.
대신 장비 하나 업그레이드 하는데 대충 열흘 정도는 사냥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사를 기준으로 하면 검을 제일 먼저 맞춰야하고 그 다음에 +1 멸마의 판금 갑옷, +8 파워글로브, +8 강철 부츠, +8 티셔츠, +8 마법 망토, +8 마법 방어 투구, +9 요정족 방패 등이 있습니다.
방어구는 기본 4까지가 안전인챈이지만 요정족 시리즈는 기본 6까지가 안전인챈이라 +9짜리가 +8짜리와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섭은 +7방어구부터 데미지 감소 1이 추가되기 때문에 +5짜리를 차다가 +7짜리를 차게되면 몹들이 때리는 게 그만큼 덜 아픕니다.
사냥하기 훨씬 쉬워지는 겁니다.
그래서 AC가 1~2개 더 떨어지는 것보다는 데미지 감소 속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있는 서버는 일단 7짜리 방어구는 1,000~1,300만 아덴 정도에 판매가 되지만 8짜리 방어구는 그 10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됩니다.
8짜리 방어구는 대략 1억5천 이상에 거래가 되고 그 마저도 매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항상 돈을 준비해뒀다가 누군가 판매한다고 하면 잽싸게 구매해야 합니다.
기사의 기본은 검인데 일단 검은 사냥용 검을 맞춰야하며 9레이피어는 2억2천에서 2억5천 아덴 정도 합니다.
저는 8검에 7셋을 일단 다 맞추고 그 이후에 열심히 사냥을 해서 아덴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하루 평균 1~2천만 아덴씩 꾸준히 모아서 지금은 겨우 2억1천 정도가 모인 상황입니다.
좀 싸게 판매하는 분이 나오면 바로 9레이를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죠.
어제 판매하는 분은 2억5천을 불러서 구매하지 못했고 지금은 일단 계속 사냥을 더 하면서 계속 아덴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검은 사냥용, 싸움용, 보스용 이렇게 3자루를 다 준비해야 하지만 싸움용이나 보스용은 나중에 천천히 만들어도 되니 일단은 사냥용 9레이피어를 먼저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그걸로 더 빠른 사냥을 해서 돈을 빨리 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을 먼저 맞추면 그 다음은 이제 갑옷인데 +1멸마의 판금 갑옷을 먼저 맞춰야하고 그 다음에는 다른 장비를 하나씩 늘려나가야 합니다.
하루에 2천만씩 꾸준히 번다고 치면 일주일 빡세게 계속 사냥을 해야 일주일에 방어구 하나씩 추가하는 셈입니다.
그렇게 모든 장비를 8셋으로 맞추려면 한 2개월은 필요하고 이것도 말 그대로 쉼없이 계속 사냥을 한다는 조건에서입니다.
쉬운 건 아니죠.
그래서 보통은 현질을 해버리지만 저는 사냥을 해서 템 맞추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하나씩 천천히 맞춰가려고 합니다.
어차피 노초기화 서버라서 앞으로 다 맞출때까지는 계속 운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7짜리 방어구는 데미지 감소 1이 붙고 +8짜리 방어구에는 2가 붙습니다.
7셋에서 8셋으로 업그레이드하면 한단계 더 감소된 데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확실히 방어구 하나하나 바꿔가는 과정에서 줄어드는 데미지가 느껴질거라 생각합니다.
검은 파는 사람만 있다면 오늘이나 내일 중에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빨리 구매해서 속성주문서도 빨리 바르고 얼마나 몹이 빨리 잡히는지 테스트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