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통로박스(BOX) 비대면 서비스 이용해보니

기업은행에서 대출통로박스(BOX) 비대면 서비스를 오픈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개인·법인사업자 누구나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은행의 영업점 직원이 신속하게 상담 연락을 해주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https://365.ibkbox.net/ 주소로 접속하면 신청하기가 있어서 영업점 방문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나와있었습니다.

대신 신용상태(휴·폐업, 보증기관 사고, 신용관리대상 정보등재 등)에 따라서 제한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기본적인 부분이니 일단 넘어갔습니다.

새로운 대출 상품이 나온 건 아니고 그냥 자세히 상담을 해주는 것 같은데 일단 저도 돈이 급해서 한 번 신청을 해봤습니다.

개인사업자는 대표자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해서 제가 직접 해봤고 본인인증 후 무수히 많은 동의버튼을 눌러 상담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금융거래, 여신금융거래, 지역보증재단, 신용보증용, 공공 마이데이터 관련 개인(신용)정보 조회 동의서 등등 동의할 것도 굉장히 많더군요.

영업점을 통해서 전화가 오고 상담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담사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대출이 얼마나 있는지 더 받을 수 있는 여유가 되는지에 따라서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소상공인 대출로 기업은행에서만 4천만원을 빌렸고 현재 상환을 진행중인 상태에서 타 은행 대출도 1300만원정도 있고 현금서비스도 아직 상환 전이고 해서 조건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마 신청이 안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제가 이용할 수 있는 대출은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미 한도를 다 끌어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아예 신청할 수 없다고 나왔고 상담원과의 연결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신청할때 은근히 페이지 넘어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던데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안 하는 게 나을 뻔 했습니다;

저는 비록 한도가 안 나왔지만 기업을 주거래로 이용하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 신청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출통로박스(BOX)

청약통장 담보대출

청약통장이 있긴 하지만 언제 쓸지 모르는 아주 쓸모없는 통장으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집값이 미친듯이 올라있는 상태에서 청약은 아무런 쓸모가 없죠.

예전처럼 청약만 되면 프리미엄을 붙여서 분양권을 팔 수 있는 시기도 아니니 지금은 청약이 있어도 나중이면 쓸 수 있겠지 생각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생활비는 다 떨어졌고 대출은 더 안 나오고 어떻게 해야하다가 엊그제 결국은 가지고 있는 청약통장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해버렸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그냥 청약통장을 해지해버릴까 했는데 이게 또 나중에 어떻게 쓸 수 있게 될 지 모르니 해지는 결국 못하겠더군요.

대신 청약통장에 있는 돈을 담보로 해서 최대 95%까지는 대출이 된다고 해서 그냥 담보 대출을 받기로 했습니다.

앱에 들어가서 인증서 로그인하고 예금담보대출 누르고 청약계좌를 담보로 해서 대출을 신청하니 별다른 서류없이 바로 내 계좌에 돈이 입금되었습니다.

1만원 단위로 신청하라길래 285만원 빼려다가 280만원을 신청했고 그걸로 카드값 충당하고 생활비 나가는 계좌에도 입금시키고 마이너스통장 빌린 돈도 일부 넣어뒀습니다.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연 7%가 넘는데 청약 담보대출은 연 4%대라서 이게 훨씬 낫긴 하더군요.

기간은 2년으로 나와있어서 그리 촉박하진 않았습니다.

올해 뭔가 대박을 쳐야 지금까지 빌린 채무를 다 갚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딱히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번에 못 갚으면 내년에는 더 힘들어질 것 같은데 그때는 개인회생이라도 알아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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