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틀린 말 했어? 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

내가 틀린 말 했어? 라는 말을 들었을때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정말 많은 상황이 있고 어떤 이유로 그런 말을 했는지 저는 다 알지 못하지만 일단 제 상황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팩트 좋아하고 일침 좋아하고 분위기를 한 번씩 흐리는 지인이 한 명 있습니다.

가끔 이상한 말을 해서 분위기를 흐리지만 스타일이 그래서 그런거지 딱히 나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종종 만나는 부류입니다.

그 친구가 한 번은 여럿이서 말을 하다가 누군가 기분 나빠할 만한 발언을 했는데 옆에서 누가 그 말은 선을 넘은 것 같다고 지적을 하니 내가 틀린 말 했냐며 화를 내서 또 분위기를 한 번 싸하게 만든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진짜 분위기가 안 좋아서 더 술자리는 이어지지 않고 거기서 파토가 났는데 뭐 다들 그 이후에 별 일 없는 것처럼 다시 만나기는 했지만 그 횟수가 전보다는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자리에 알맞은 지적을 해줬어야했는데 내가 틀린 말 했냐는 말에 딱히 할 수 있는 말이 없어서 그냥 조용히 지켜만보고 그만 하자는 식으로 대화를 끝낼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약에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면 내가 틀린 말을 한 건 아니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한 말을 한 건 맞다며 한마디 해줬을 것 같습니다.

틀리지 않은 말이라고 해서 모두 다 입 밖으로 꺼내도 되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할 수 있는 말은 그게 진실이라고 해도 꺼내면 안 되는 거라고 이야기 해줬어야 했는데 그때는 그런 말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틀리지 않은 말이라고 해서 다 해도 된다면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나 성희롱이나 인격모독이나 사실만 말하면 모두 다 입 밖으로 꺼내도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니 누군가 내가 틀린 말 했어?라고 말을 꺼낸다면 틀린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누군가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 있는 말이니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답변을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내 발언이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정말 모르고 하는 말일 수 있으니 일단 그렇게 잘 설명을 해주고 그래도 계속 그런 발언을 이어간다면 그때는 손절을 하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들도 틀린 말과 남들을 기분 나쁘게 할 수 있는 말이 뭔지 잘 구분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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