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앞에 전기자전거 라이더가 도로까지 나와서 서있길래 한 남성이 다가가 위험하니 인도로 올라오시라는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전기자전거 라이더는 어차피 파란불에 건너갈 거라며 무슨 상관이냐고 했다합니다.
남성이 위험하니까 그런다며 다시 말려도 자전거를 탄 남성은 고집을 꺾지 않고 계속 도로에 나와서 서있었고 그런 상태에서 신호가 바뀌자 훈계를 했던 남성은 그냥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을 본 전기자전거 라이더는 뒤에서 빠르게 지나가면서 남성을 향해 침을 뱉고 손가락 욕을 한 후 재빨리 도망갔다고 하는데요.
남성 뒤통수에는 침이 두피를 타고 흘러내릴 정도로 많이 튀었고 이에 극심한 모욕감을 느낀 남성은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으며 현장에는 과학수사대까지 출동해서 침에서 DNA 분석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침을 뱉고 도망가면 잡히지 않을거라 생각한 모양인데 결국 침을 뱉은 남성은 12월 6일 토요일 저녁쯤 검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31일만에 검거가 되었다고 하며 CCTV 등으로 자료를 찾고 위치를 추적해서 직접 찾아가 검거했다고 나왔습니다.
침을 뱉고 도주한 라이더는 후드티를 눌러쓰고 있어서 나이는 가늠할 수가 없었는데 잡고 보니 현역 대학생이었다고 하며 전기자전거를 타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해당 남성은 역주행 차선에 서있었고 횡단보도를 자전거를 타며 건넜으며 도주할때 중앙선까지 침범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처벌도 추가될 거고 모욕죄로도 고소장이 제출되었다고 하니 인생 쓴 맛 제대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경찰에 잡힌 20대 남성은 사과를 하고싶다는 뜻을 전했으나 피해자의 경우 사과는 자수를 해서 하는거지 경찰에 의해 잡혀서 어쩔 수 없이 하는 사과는 원치 않는다는 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기록이 남을 만큼의 강력한 그런 처벌을원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욕죄에 폭행죄까지 다 적용이 된다면 진짜로 기록이 남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아직 사회에 나온 것도 아니고 이제 대학생인 상태에서 저런 처벌을 받게 된다면 인생 하드코어 상태로 시작하게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있으니 침을 뱉고 빠르게 도주하면 못 잡을거란 생각을 했겠지만 대한민국은 CCTV가 사방에 깔린 나라이고 침에 있는 DNA를 분석하면 신원이 다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범죄는 절대 저지르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