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협 온뱅크 앱에서 상호금융권 최초로 온라인햇살론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별도의 서류제출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도 당일 비대면으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된 겁니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통해서 출시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기존에는 근로자햇살론을 신청할 경우 영업점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고 재직·소득 증빙서류를 준비해서 다시 영업점에 서류제출을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게되면 재직·소득 증빙자료를 온라인으로 자동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서류제출 과정을 건너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영업점까지 찾아가도 되지 않는 것입니다.
심사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대출·보증 약정도 공동인증서로 하니 그만큼 진행이 빨라졌습니다.
더 좋은 것은 온라인으로 진행할 경우 창구 대비해서 최대 1.3%가량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서금원 맞춤대출 이용시엔 최대 1.5%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서 여러가지 지원정책들이 나오고 있는데 좀 더 다양한 제도들이 계속 나오면 좋겠습니다.
근로자햇살론 자격조건
서민들을 위한 대출상품인 근로자햇살론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KCB 기준 700점, NICE기준 744점)인 분입니다.
꾸준한 소득이 있는 근로자여야하고 3개월 이상 재직중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서 건강보험료 납부중인 근로자이면 됩니다.
금액은 최대 2천만원까지 가능하며 기간은 3년 또는 5년으로 진행됩니다.
계좌가 없으면 계좌개설 후 진행이 가능하니 딱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금리는 최대 연 11.5%이며 상환은 원금균등분할, 보증료율은 연 2%이며 금리변동주기는 6개월짜리 상품입니다.
최근 은행에서 신규대출을 잘 해주지 않는 상황이라 2금융권으로 문의하는 분들이 많은데 햇살론은 다른 2금융권의 대출상품보다는 조건이 괜찮으니 자격이 되면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햇살론15
근로자햇살론을 신청하였으나 심사에서 거절을 당한 분들이 다음 단계로 알아보는 상품이 바로 햇살론15입니다.
조건은 똑같이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아니면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인 분입니다.
3개월 이상 재직이나 사업영위사실이 있던지 아니면 연금수령 1회 이상 확인되면 자격이 됩니다.
연 20%이상의 고금리 대출 이용이 불가피한 최저신용자를 위해서 출시되었으며 금액은 700만원까지로 나오지만 특례보증을 통해서 한도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1400만원까지 가능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한시적인 운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상향되었습니다.
작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고 들었으나 아직 상향된 상태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더군요.
금리는 연 15.9%로 다소 높은 편이긴 하지만 요즘 2금융권 대출상품들이 대부분 17~19%까지 나오는 걸 감안하면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성실상환시 1년마다 1.5 ~ 3.0%씩 금리인하 인센티브를 적용하기 때문에 매년 갚아야 할 이자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취급기관은 전국 14개 시중은행이며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일반보증은 7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특례보증은 최대 2천만원까지 한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햇살론15 특례보증 자격
- 급여현금 수령자
- 3개월 미만 재직 근로자
-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 개인택시 운전자
- 소득증빙이 어려운 농·축·어·임업 종사자
- 그 외 일반보증으로 햇살론15 이용이 어려운 모든 고객
위의 자격조건을 충족하는 분들은 특례보증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신 심사가 더욱 빡세게 진행되며 소득상황이나 자금용도, 상환의지 및 계획까지 체크한다는 점 참고해야 합니다.
특례보증은 전국 41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며 각 센터별 예약제로 운영이 됩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서 상담 및 예약을 문의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신협 온뱅크 신청부터 저신용자를 위한 여러가지 상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고금리가 계속 이어지면서 대출심사도 계속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니 돈은 빌릴 수 있을때 최대한 빨리 빌려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