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기도 임산부 교통비 지원 신청 안내입니다.
인천에는 아이를 낳으면 최대 1억까지 지원을 해준다는 소리를 듣고 그 내용을 찾아봤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7200만원의 지원정책에 추가로 2800만원 가량을 더 얹어준다는 거였는데 보니까 임산부에게 50만원의 교통비를 주고 추가로 부모에게도 교통비를 절반 이상 환급해주더군요.
교통비 환급도 1년짜리가 아니라 7년간 환급이던데 인천이라는 도시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인천도 저렇게 퍼주는데 다른 지역은 교통비를 안 주나 싶어서 찾아보니 일단 서울도 70만원을 준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서울은 임신 3개월(12주차)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신청하면 되고 임산부 본인 명의의 카드에 70만원 교통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인천은 대박이고 서울도 기본은 챙겨주는데 당연히 경기도도 챙겨주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보니 다행히 경기도에서도 임산부를 위한 교통비 지원이 있었는데 뭔가 내용이 좀 이상해서 그 내용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2025년 경기도 임산부 교통비 지원
- 대상 : 분만취약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임신 3개월 ~ 출산 후 6개월)
- 내용 : 1인 100만원(대중교통비, 택시비 및 자가용 유류비 지원)
당연히 경기도에 있는 도민들에게 다 나눠주는 지원금인 줄 알았는데 분만취약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라는 조건이 달려있었습니다.
분만취약지역????
그게 뭔가 해서 찾아봤더니 연천, 가평, 양평, 안성, 포천, 여주를 분만취약지역으로 분류해놨더군요.
의료 기반 시설이 열악한 6개의 시군을 분만취약지역으로 분류해놨던데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책이라고 하니 6개의 시군에 거주하거나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라면 지원금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는 것은 그 외의 지역은 교통비 지원이 없다는 의미인데 교통이 편리한 서울도 나눠주는 지원금을 경기도에선 6곳에만 지급하고 왜 나머지는 아무것도 안 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예산이 많이 소요된다 어쩐다 하겠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출산정책보다 더 중요한 게 뭐가 있다고 예산 타령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경기도 임산부 교통비 지원 그 외
경기도민이라면 챙겨야 할 몇가지 혜택을 추가로 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던데 2024년 1월 1일 이후 경기도 내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이면 산모 1인당 5만원 이내의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정부, 고양, 성남, 수원은 사업 미추진이라 신청할 수 없고 그 외의 지역은 경기민원24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여주는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셔서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산모 본인만 가능하니 산모가 직접 해야하며 접수기간은 2025년 1월 31일까지로 시군별 예산소진시 조기마감 될 수 있습니다.
내년에 2월 이후에 아이를 낳으시는 분들은 아쉽지만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내년도에 다른 새로운 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생신고를 하면 경기도의 각 지자체에서는 기본적인 축하용품을 보내주고 있는데 이건 자동으로 신고를 하면 보내주는 거라 알아두시면 되고 그 외엔 다른 지역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만의 혜택이 있으면 좋겠는데 좀 아쉽긴 합니다.
저희는 이제 임신 6주차여서 앞으로 해야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남아있는데 다음주에는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고 2주 뒤인 8주차엔 다시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찍어볼 예정입니다.
국민행복카드도 이제 받아서 오늘 처음 써봤는데 사용해도 문자가 안 날라오길래 문자 오는 서비스를 신청하려했더니 월 300원을 내야한다더군요.
역시나 세상엔 공짜가 없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