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통일교 1억 수수 혐의로 징역 4년

권성동 의원 통일교 1억 수수 혐의로 징역 4년 구형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2025년 12월 17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통일교 측 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터 요청했습니다.

특검은 권 의원이 2022년 1월 20대 대선 국면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현금 1억원과 함께 청탁을 받았다는 취지의 공소사실을 유지했습니다.

재판부는 선고기일을 2026년 1월 28일 오후 3시로 지정했다고 하는데 내년 1월말이면 재판부의 결정이 내려지게 되니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권성동 의원 불법 정치자금 1억원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 측은 단순 후원금이 아니라 20대 대선 과정에서 통일교 측이 “교인들의 표와 조직 지원”을 제공하는 대신 당선 이후에 교단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특검은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과 함께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하였으며 현재는 1심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검찰(특검)의 구형이 나온 뒤 재판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단계입니다.

특검은 권 의원이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지켜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데도 특정 종교단체와 결탁해 거액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특검의 수사 과정에서 권 의원이 증거인멸을 시도했고 법정에서도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는 취지의 기사가 나가기도 했으며 이 때문에 중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권성동 의원 측 최후진술

권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자신은 1억원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권 의원 측 변호인은 “윤영호 전 본부장과 신뢰관계가 없는 상태에서 돈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으로 혐의를 부인하였습니다.

권 의원 측은 윤영호 전 본부장의 진술 자체의 신빙성에 대해 문제를 삼고 있기 때문에 재판부가 어떤 증거를 더 믿느냐에 따라서 재판의 결과가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은 종교단체의 자금이 정치권으로 흘러갔는지 그 대가로 어떤 요구가 있었는지의 여부가 쟁점이며 현역 국회의원에게 실형이 구형되고 추징금까지 요청된 사안이기 때문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사건입니다.

헷갈릴 수 있는 것은 아직 법원의 판결이 확정된 것이 아닌 특검 측의 구형만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구형과 선고를 잘 구분해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징역 4년이라는 키워드에만 꽂혀서 이미 재판이 끝난 것처럼 헷갈리는 일 없으시기 바라며 다음 선고 예정일은 2026년 1월 28일이니 다들 그때 뉴스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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